무얼 해도 고양이를 이길 수 없다

2019/01/30

디지털마케팅 업계에서는 풍문으로 들리는 말이 있습니다. ‘무얼 해도 고양이를 이길 수 없다.’ 톡톡 튀는 재미난 콘텐츠를 만들어도 결국엔 고양이 콘텐츠의 ‘좋아요 수’나 ‘댓글 수’ 보다 못한다는 이야기인데요. 도대체 ‘고양이’가 가진 매력은 무엇이길래 우리가 고민해서 만든 콘텐츠는 고양이를 이길 수 없는 걸까요? 그래서 이번에 아이포유집사님들과 함께 고양이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집사님들께 아이포유어의 안집사, 랜선집사님들이 고양이에 관한 궁금한 질문을 모아봤습니다. 이 질문들을 통해 고양이의 매력을 조금 더 살펴볼까요? 준비되었냥!


우선, 본문에 나올 고양이 용어부터 알려드릴게요.
– 랜선집사 : 인터넷을 통해 고양이의 사진, 동영상을 즐겨보는 사람
– 개냥이 : 개처럼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
– 집사 :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 애묘인. 캔따개로도 불린다.
– 길냥이 : 길에서 생활하는 고양이, 길고양이
– 냥줍 : 우연히 만난 유기묘, 길고양이를 구조해서 키우는 것
– 츄르 : 고양이가 매우 좋아하는 대표 간식


 

아이포유 집사님들의 고양이를 소개해 주세요.

멍멍이
터키시 앙고라 종으로 분양을 받은 고양이로 이름은 멍멍이, 함께한지 벌써 10년이 된 어르신 고양이입니다. / 김초롱 매니저(이하 멍멍이)

남이
남이는 코리안 숏헤어로 쉽게 길냥이로 불리는 종이고요, 지인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엄마와 떨어져 혼자 있던 새끼고양이를 개천절에 냥줍했습니다. 하얀 장갑, 반 양말, 브이넥 털 가디건을 입고 있는 멋진 암컷 고양이입니다. 생후 5개월 정도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 김은주 팀장(이하 남이)


13년 11월생 수컷 야오와, 16년 2월생 하노와 루나 남매 이렇게 3마리로 2년 9개월을 함께 살고 습니다. 야오는 파양된 고양이를 임시 보호하다가 키우게 되었고, 하노와 루나 남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양했습니다. 야오는 개냥이로 제가 뭘하든 옆에 따라 다니고 파란 눈이 우주같이 신비롭고 예쁩니다. 하노는 고등어 무늬에 얼굴, 목, 가슴이 모두 하얀 백마탄 왕자님 같답니다. 루나는 유일한 암컷인데 여성미를 우아하게 풍긴답니다. 동공이 확장될 때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 홍보연 매니저(이하 삼둥이)


3개월쯤 되었을 때 가정 분양으로 분양받은 고양이인데요, 터키쉬앙고라로 곧 3살이 됩니다. 애교가 넘쳐나는 개냥이입니다. / 최지혜 사원(이하 솜이)
 
 

나에게 고양이가 삐져 있는 걸 언제 감지하는지? 감지했다면 어떻게 풀어주는지??


▲김초롱 매니저의 반려묘 ‘멍멍이’

밥 안 주거나 안 놀아주면 발을 물거나, 시끄럽게 야옹야옹 울어요. 먹을 것을 주거나 놀아주면 금방 풀려요. / 삼둥이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고 입이 많이 튀어나와 있어요.  / 솜이
 
 

애교가 많다는데 정말인가요?


▲김은주 팀장의 반려묘 ‘남이’

처음엔 엄청 까칠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가끔 보이는 귀여움이 애교인가 싶어요.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새벽에 꼭 목 위에 올라와서 고롱거립니다. 애교인지 질식을 시킬(?) 의도인지는 모르겠네요. / 남이

야오만 얼굴로 비비는 것도 좋아하고 누워있으면 꼭 옆에 와서 엎드려 있어요. 컴퓨터 하거나 집중할 때는 제 다리 위로 올라와서 골골거리기도 하고요. 아, 다른 두마리는 아니고요. / 삼둥이
 
 

집에 물건이 많은데 고양이를 키우면 난리가 날까요?


▲홍보연 매니저의 반려묘 ‘야오’

고양이마다 다른 것 같아요. 멍멍이는 집을 어지럽히는 것엔 관심이 하나도 없거든요. / 멍멍이
난리가 많이 났죠. 떨어져서 깨진 것 부서진 것도 많고. 그래서 물건 관리를 잘 해야 해요. 화분도 쉽게 못 키우고요. / 삼둥이
 
 

사람보다 털이 많이 빠질까요?


▲장모인 멍멍이의 털을 빗으면 공으로도 만들 수 있다

▲남이는 단모지만, 아침 저녁으로 털수확을 해야한다

엄청나게 빠집니다. 사람 x1000정도가 아닐까 싶을 정도예요. 청소기에 모인 털을 보면 고양이 한 마리가 만들어져 나오는 것 같다니까요. 장모일수록 더 많은 털을 뿜어내겠네요. / 솜이, 삼둥이, 남이, 멍멍이
 
 

왜 집사님들 대부분은 여성분들일까요?

▲아리는 고양이 내가 주인(https://www.youtube.com/channel/UCETBLykCDpfP6L0awBd7Vwg)
▲제이와 나(https://www.youtube.com/channel/UCf0Mkch3BAnkioVz7XQGYtw)

요즘은 남자들도 많이 키운다고 알고 있어요. 유튜브 보면 남자 집사님들 많더라고요. / 남이, 멍멍이
 
 

고양이를 키우며 가장 좋을 때는 언제인가요?


함께 잠들 때, 집에 들어갈 때, 놀 때, 티브이 볼 때, 가만히 있을 때..언제나 내 곁에 있다는 점에서 좋아요. 그 존재만으로도 무언가 행복하고 좋은 기분이 들죠. / 솜이, 삼둥이, 남이, 멍멍이
 
 

고양이를 키우며 가장 안 좋을 때는 언제인가요?


▲최지혜 사원의 반려묘 ‘솜이’

솜이는 흰 고양이라 어두운색 옷에 털이 마구마구 붙어 있어요. / 솜이
여행을 같이 가지 못하고, 예전처럼 혼자 여행을 막 갈 수도 없어요. 외박도 그렇고요. 보고 싶어지거든요. 걱정도 되고. / 삼둥이, 남이, 멍멍이
 
 

고양이를 여러 마리 키우면 조금 더 애정이 가는 고양이가 생기지 않나요?

▲홍보연 매니저의 반려묘 ‘야오’, ‘하노’, ‘루나’

야오가 저를 많이 따라다니고 애교도 많이 부리고 하니 조금 더 애정이 가는 건 있지만, 그렇게 막 큰 차이를 두거나 하진 않아요. / 삼둥이
 
 

고양이 키우면서 한 달 양육비는 평균적으로 어떻게 되나요?

▲구입한 건 츄르뿐. 나머지는 캣페어에서 샘플로 얻은 것들

병원을 가면 좀 더 큰 비용이 발생하지만, 그걸 제외한 모래, 장난감, 사료를 합치면 고양이에 따라 5만 원에서 10만 원 선일 것 같아요. 고양이 모래나 사료도 종류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이거든요. / 남이
 
 

개가 아니라 고양이를 키우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개보다는 고양이를 더 매력적으로 느꼈고 좋아했기 때문이네요. / 솜이
매일 개를 산책시키고 씻길 자신이 없었어요. 고양이는 혼자 그루밍을 해서 좋네요. ^^ / 삼둥이
 
 

난 이래서 집사가 되는 것을 추천한다~!


보고만 있어도 힐링 되는, 귀여움을 매일 관찰하고 싶다면 추천! / 솜이, 남이

1. 솜방망이를 맞고 싶다면
2. 말랑한 배에 배방구를 하고 싶다면!
3. 옹졸한 앞니를 만지고 싶다면!
4. 수면 바지 암벽등반을 보고 싶다면!(아가 때만 가능합니다)
5. 어떤 벌레든 잡아주는 늠름함을 보고 싶다면! / 멍멍이

추천은 잘 모르겠네요. 책임감과 다짐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 삼둥이
 
 

고양이에 대한 궁금증이 좀 풀리셨나요? 집사님들이 대답할 때 공통으로 나온 단어 중에 하나는 ‘냥바냥(고양이마다 다르다)’이었는데요. 고양이마다 성격이 다 다르다 보니, 다양하고 재미난 고양이 콘텐츠가 쏟아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 귀여운 고양이들과 콘텐츠를 놓고 싸워야 하는 상황이지만, 아이포유웍스도 고양이도 빠져들 츄르 같이 매력적인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