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포유웍스에서는 ‘나만의 PT’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어 ‘그로쓰(Growth)PT’로 진행된 사내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아이포유어들이 자신만의 주제를 정해 이야기를 들려주고 함께 인사이트를 나눈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는데요. 바쁜 업무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졌습니다.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부터, 스포츠, 동물, 음악, 취미 등 이야기의 주제는 다양했는데요. 저희만 보고 넣어두기엔 조금 아까워 몇 개의 프레젠테이션을 소개해 드립니다.


Chapter 1 : 아이포유웍스 알쓸신잡

아이포유웍스를 관통하는 가장 큰 맥락은 ‘창의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의적인 생각이 쉽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하지만 현실은 ‘창의’의 ‘창’자만 들어도 한숨부터 나오곤 하죠.

“창의성은 걸레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Motivation으로 튀기는 팝콘이거든요. 근데 자꾸 윽박질러서 짜내려고 하니깐… 짜면 뭐가 나오죠? 구정물밖에 안 나와요.” 얼마 전 있었던 <관점을 디자인하라>의 저자이자 ‘카카오’와 ‘배달의 민족’ 마케팅을 진행한 박용후 관점 디자이너와의 인터뷰에서 나온 말인데요. 이처럼 창의성은 유연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정보의 공유와 설전이 오가야 비로써 온몸을 관통하고 뇌를 짜릿하게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가 탄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온몸을 찌릿하게 그리고 뇌를 번뜩이게 하는 아이디어가 나오기 위해선 텅텅 빈 뇌를 꽉꽉 채워넣어야 하는데요. 어떤 지식이든 업무에 조금이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부지런히 메꿔놔야 실전에서 쓸 수 있을 테니깐요. 소소하지만 알아두면 쓸데 많은 신비한 잡학사전 아이포유웍스편을 시작합니다.

 

Chapter 2 : 브랜드를 알면 트렌드가 보인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세 가지, 뭐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99.9%의 사람이 ‘의∙식∙주’라고 답할 거 같은데요. 아이포유어들에겐 의식주만큼이나 중요한 화두가 있습니다. B∙R∙A∙N∙D 바로 ‘브랜드’입니다.

21세기의 브랜드는 더 이상 낯설거나 무관심의 대상이 아닌 경쟁사의 서비스 또는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한 고유명사인데요. 그러다 보니 마케팅에도 브랜드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브랜드가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와 함께했다는 거 아시나요?!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기와나 도자기 안쪽에 생산자 이름을 표시하는 전통이 있었고요, 고대 이집트에선 벽돌에 제조자 이름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위스키 제조업자들이 인두를 이용해 나무통에 화인을 찍기도 했는데요. 물론 지금과 달리 소유를 주장하기 위한 1차원적인 수단이긴 했지만,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면 소유를 표시한 마크의 흔적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시대를 풍미한 핫한 아이템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한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기도 한 브랜드, 아이포유어들에게도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과제인데요. 그래서 많은 아이포유어들이 브랜드에 대한 통찰은 물론 많은 구성원과 함께 생각을 교류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