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가 시작되고, 꿀 같던 여름휴가를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듯한데 벌써 2017년을 돌아보는 시즌이 왔습니다. 요즘 말로 ‘시간이 순삭’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2017년 한 해도 정신없이 빠르게 지나갔는데요. 한 해 동안 아이포유웍스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아이포유툰으로 포착한 2017년 아이포유의 ‘순간’을 소개합니다.
1.새로운 시작 – 아이포유웍스의 탄생
아이포유네트웍스가 아이포유웍스로 사명이 바뀐 사실 이제 다들 알고 계시죠? 단 2글자가 빠진 것뿐임에도 처음엔 적응이 되지 않아 고생했는데요. 전화를 받을 때 마다 자연스레 튀어나가는 ‘아이포유네트웍스’를 고치기 위해 몇번이고 회사 이름을 반복했어야 했죠. 글쓴이의 경우엔 중간 묵음처리 방법을 쓰곤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이포유(잠시 묵음)웍스입니다.”
2.마음만은 스티브 잡스 – 그로스(Growth)PT
매주 금요일 오전에는 아이포유어들이 모두 참여하는 그로스PT가 기다리곤 했습니다. 사람들 앞에 서서 PT를 한다는 건 생각보다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었는데요. 마음만은 스티브 잡스가 키노트 발표하듯 유려한 말솜씨를 선보이고 싶었지만, 실제론 긴장감에 우황청심환을 먹은 아이포유어도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자신의 취미에서부터 관심사, 업무와 관련한 팁까지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그로스PT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아이포유웍스 그로스(Growth)PT https://www.slideshare.net/ssuser8fdc37/presentations
3.우천시 바베큐 취소 – 워크숍
전사가 함께 속초로 떠난 워크숍! 낙산사도 들리고 빵이 맛있다는 바다정원 카페에서 먹방도 찍었습니다. 저녁에는 유치찬란한 게임도 하면서 워크숍은 문제없이 즐겁게만 흘러갈 것 같았습니다. 사건은 저녁 바비큐 시간에 찾아왔습니다. 열심히 불을 피워 고기를 올렸건만,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 거죠. 겨우 피운 불에서는 연기가 올라오기 시작하고, 빗방울은 바람을 타고 얼굴을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먹는 것이 불에 익힌 고기인지, 물에 적신 고기인지 모르는 상황, 결국 숙소로 대피했는데요. 우산을 들고 고기를 구워준 몇몇 분들의 희생(!) 덕에 준비한 고기는 무사히 다 먹을 수 있었던 특별한(?) 워크숍이었습니다.
4.담양에서 오사카까지 – 컬처데이
아이포유에는 매달 출근하지 않고 회사 밖에서 문화 활동을 즐기는 ‘컬처데이’라는 특별한 복지제도가 있습니다. 이 컬처데이를 맞이하여 각 사업부에서는 조금 특별한 여행을 떠났는데요. 디지털마케팅 사업부에는 담양으로 크리에이티브 사업부는 오사카로 떠났습니다.
워크숍 이후 비와는 더이상 만날 일이 없을 거란 의지와는 달리,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고속도로에서 긴장의 운전을 경험한 디지털마케팅 사업부는 떡갈비를 시작으로 먹방과 마피아게임으로 꽉 채운 컬처데이를 보냈고요. 오사카로 떠난 크리에이티브 사업부는 오사카를 점령하겠다는 의지로 새벽부터 밤까지 제대로 놀고 왔습니다.
5.아이포유툰의 등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포유툰의 등장을 껴 넣어 봅니다. 신의 손(?) 펭매님이 사내에서 벌어지는 재미난 이야기를 그려내는 아이포유툰은 등장과 함께 아이포유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아이포유툰을 통해 언제쯤 자신이 등장할지 다들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펭매님의 스케치북에 그려지고 있을 아이포유어들의 이야기는 아이포유웍스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상 아이포유툰과 함께 포착한 아이포유웍스의 2017년이었습니다. 늘 그랬듯 한 해를 되돌아보는 일은 시원섭섭한 기분이 드는데요. 여러분들 모두 좋았던 일도 나빴던 일도 2017년의 끝자락에 잘 정리하여 내려놓고 2018년은 새로운 좋은 일들로 채워나가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아이포유웍스가 만들어나갈 2018년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