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그룹의 유통사업을 담당하는 이랜드리테일, 조금은 생소한 브랜드일수도 있겠네요.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동아백화점 등은 들어보셨죠? 바로 이랜드리테일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유통사업체입니다.
담당자가 처음 이랜드리테일을 만났을 때에도, 위와 같은 이유로 낯선데 친숙한 듯 마치 썸을 타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첫 미팅! 늘 그렇듯, 우리는 우리의 길 앞에 놓인 수많은 난관과 장애물을 어떻게 잘 피해가느냐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오프라인 유통업을 기반으로 하는 이랜드리테일의 브랜드 특성상 오프라인에 맞춰져 있는 모든 스케줄과 시스템을 어떻게 온라인으로 가져와 표현하느냐였습니다. 오프라인의 소식을 온라인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인가, 또 온라인의 고객층을 어떻게 오프라인으로 끌어올 것인가가 가장 큰 과제였죠. 물론 모든 브랜드가 다 가지고 있을 과제이자 목표겠지만 말입니다.
여러 가지 시행착오 끝에(사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몇 가지 방안을 끌어낼 수 있었죠.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단순한 아이템 소개도, 때를 놓쳐서는 흥할 수 없죠.
깜짝 세일 기간, 스타의 잇 아이템, 봄맞이 맘앤키즈 아이템. 기간별 이슈에 맞춘 아이템 소개로 주요 고객층에게 어필했고, 그 결과 온라인 채널 이전대비 200% 이상의 고객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월마다 약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랜드리테일 오프라인 세일 기간에 맞춘 세일 아이템 소개들이 아주 핫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죠.
2. 월별 테마에 맞는, 작고 실속 있는 이벤트로 고객님의 마음을 GET☆!
이벤트를 한다고 모두 좋은 반응을 얻는 건 아니잖아요? 이랜드리테일 채널에서는, 월마다 테마를 정해 소소한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합니다. 특히 SNS 친구들과 나눌 수 있고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의 이벤트를 통해 지속적인 채널 고객층을 확산하고 있죠. 오프라인 매장에서 들려오는 온라인 채널 이벤트 문의가, 담당자로서 굉장히 뿌듯하고 반갑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네요.
3. 콘텐츠 리마인딩, 좋은 정보는 보고 또 보고!
이랜드리테일은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블로그 3가지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채널이 가진 특성 및 주 사용자 연령대 등에 따라 각각 다른 주제 및 소재로 게시물을 발신하고 있죠. 특히 블로그에서는 시즌, 이슈 등에 따른 양질의 스토리가 발행되는데요. 이런 스토리들을 주부 고객 중심의 카카오스토리와 미혼 여성 중심의 페이스북에 고객층의 관심사에 맞게 링크해줌으로써 세 채널 간, 나아가 오프라인 매장으로까지의 고객 방문을 유도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담당자의 비법(?)을 살짝 공유해드렸습니다만.. 사실 이랜드리테일 채널의 운영기간은 약 7개월 정도로, 아직은 매번 더 재미있고 더 좋은 퀄리티의 콘텐츠로 인사드리기 위해서 머리를 싸매는 역경의 시간과 수많은 시행착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전달 드릴 이랜드리테일 SNS채널에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