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땀, 눈물 그렇게 회사 브랜딩

2017/08/17

아이포유네트웍스가 아이포유웍스로 변화했다. 입사할 때만 하더라도 아이포유‘네트’웍스였는데. 이제 아이포유웍스가 된 것. 사람 이름이 바뀌어도 많은 것이 달라지듯, 회사 이름이 바뀌는 것 또한 꽤 많은 것이 달라져야 한다. 아이포유웍스의 브랜딩은 사명을 바꾸는 것을 시작으로 하나씩 차근차근 진행되었다.
 

우리는 왜 브랜딩을 하게 되었을까?

아이포유웍스헥사곤
사명을 바꾼 이유는 ‘네트웍스’가 주는 이미지 때문이었다. 실제 업무는 그렇지 않음에도 우리는 종종 ‘통신회사’ 혹은 ‘그런 것을 만드는 회사’로 오인당하곤 했다. 디지털마케팅, 플랫폼구축, 모바일 사업 어느 하나에도 어울리지 못한 느낌을 주었던 ‘아이포유네트웍스’는 그렇게 ‘아이포유웍스’로 거듭나게 된다. 오로지 ‘네트’ 두 글자만 땠을 뿐인데도 느낌은 달라졌다.

사명에 따라 눈에 보이는 것,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모두가 바뀌어야만 했다. 모든 ‘등록’과 관련한 곳의 이름을 바꾸는 것은 물론, 우리를 아는 이들에게 사명이 바뀌는 사실을 알려야 하기도 했다. 그리고 자연스레 회사를 표현하는 모든 시각물의 ‘아이포유네트웍스’를 바꾸어야 했다. 쉽게 말하면 명함부터 간판까지. 싹. 다.
 
 

브랜딩을 통해 변화한 것은?


가장 먼저 진행된 것은 아이포유웍스의 로고 작업. 사명에 맞추어 정리된 우리의 슬로건을 살린 로고 작업을 위해 크리에이티브 사업부 디자이너 모두가 시안 작업에 착수했다. 2번의 시안 작업과 수정에 거쳐, 내부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새로운 로고가 탄생하였다.


로고 작업을 주도한 크리에이티브 사업부 배성환 부장에게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Q. 아이포유웍스 로고 작업에서 어려웠던 부분은?
A. 영문과 숫자가 혼용된 회사명을 워드마크화 하는 작업이 아무래도 로고 작업에서 어려웠죠.

Q. 컬러가 변한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데?
A. 처음 아이포유웍스를 접하는 이에게 브랜드명을 전달하는데 강한 요소가 필요하다고 판단에 기존 그린 컬러에서 블랙컬러로 변화를 주었습니다. 또한, 강하고 진취적인 컨셉에 걸맞게 기존의 둥그스름한 육각형이 각을 살린 형태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레터링은 그에 어울리는 구성으로 바뀌었고요.

Q. 시안 상에는 정말 다양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는데?
A.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로고 선정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새로운 슬로건의 의미를 포함하면서도 기존의 로고가 주는 느낌을 부분적으로 유지하는 방향이 좋을 것 같단 의견들이었던 터라 지금의 로고가 최종적으로 선택되었죠.

 

이렇게 선정된 로고는 회사의 명함과 간판, SNS 채널 등에 먼저 적용되었고, 이후 순차적으로 필요로 하는 곳에 적용이 될 예정이다.

 
 

사이트를 직접 만든다는 것


이번 브랜딩에서 많은 시간이 할애된 부분은 바로 자사 사이트를 새롭게 구축하는 일이었다. 그동안 많은 클라이언트의 사이트를 워드프레스로 제작해 왔지만, 회사 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은 그것과는 또 다른 일이었다. 업무와 함께 진행해야 하는 것은 물론, 완성된 워드프레스 테마는 공유하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여러모로 신경 쓸 부분도 많았다. 어떻게든 잘 해보자는 의지로 모두가 합심한 사이트가 완성되었다.

퍼블리싱/개발 작업을 혼자서 도맡아야 했던 윤덕보 매니저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Q. 이번 사이트 작업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A. 아무래도 워드프레스 테마를 만들어야 하니까 워드프레스 구조와 DB, 함수들을 다시 파악할 필요성이 있었고,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스택 오버플로우 사이트를 달고 살았던 거 같아요. 그리고 이 테마를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야 하는지가 고민이었어요.

Q. 테마를 미완성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A. 어쩌다 보니 일정이 짧아져서 우리 회사에 맞춰 만들기는 했는데..좀 더 보완해서 다양한 곳에서 쓰일 수 있는 워드프레스 테마로 만들고자 해요.

Q. 어떤 것들을 생각하고 있는지?
A. 일단 메인화면의 웍스(포트폴리오) 부분을 테마 옵션에서 수동으로 노출하는 기능인데요. 이 부분을 관리자가 어떤 식으로 관리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지금 개발 중에 있어요. 그리고 부분적으로 숏코드를 사용했는데, 이 부분을 보기 좋게 메타 박스로 만드는 개발도 진행중이에요.
또 퍼블리싱을 제 스타일로 하다 보니 부트스트랩을 사용할 필요성은 없었는데, 다른 사용자가 사용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부트스트랩을 쓰면 스타일 수정하기가 편리할 것 같아서 개발 작업이 끝나면 변환하는 작업을 하려고 해요. 만약 부트스트랩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못 한다고 해도 less로 클래스 화 시키는 작업으로 진행하려고요.

 

개발자 언어가 난무한 그의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지금의 워드프레스 테마에 관리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하고, 템플릿도 더 다양하게 업데이트할 계획이란 것. 아직 완벽한 버전의 테마가 아니라며 손사래는 쳤지만, 그래도 궁금해하는 분들에게는 부분적으로 공개하기로.

“이거 진짜 부끄러운데..”
개발자는 ‘생얼공개’라며 화장할 시간은 달라고 했지만, 아이포유웍스 워드프레스 테마에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메일로 연락을.
크리에이티브 사업부 김은주 파트장 ju@i4u.kr

 
 

브랜딩 작업은 현재 진행중..


브랜딩 작업은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다. 작게는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인쇄물에서부터 크게는 페이스북이나 블로그를 통해 보일 콘텐츠까지. 기존 업무를 하는 틈틈이 진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함께 고민하며 만드는 것들이기 때문에 의미가 뜻깊다고 생각한다. 아이포유어들의 손을 통해서 만들어가는 이야기들, 그렇게 우리의 브랜드가 하나씩 쌓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