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언트님께.
모든 업무를 잠시 내려놓고 더욱 멋진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기 위해 자연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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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포유어들은 그렇게 이날을 위해 미리 업무를 정리하고 담당 클라이언트에게 연락하는 등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떨어지는 낙엽 하나에도 감성을 충전하겠다는 마음으로 떠난 아이포유웍스 2014 워크샵! 분주한 서울을 떠나 경기도 가평으로 떠난 그들에겐 어떤 일들이 펼쳐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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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낙원이로구나!

 
아침 일찍 그날의 업무를 정리하고 부랴부랴 아이포유어들은 출발했습니다. 오늘의 행선지는 바로 경기도 가평! 두 곳의 장소를 놓고 고민 끝에 결정한 가평은 때마침 단풍시즌과 맞물려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하여 기대감이 가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워크샵의 가장 첫 일정은 ‘축령산 자연 휴양림’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차를 세워두고 내렸을 때 눈에 들어오던 풍경은 정말 가을 그 자체였습니다.

서울에서도 가로수의 나무들이 노랗고 빨간 가을 색으로 물들었지만, 도심을 벗어나 도착한 휴양림의 가을빛은 그것과는 다른 선명함이 뿜어져 나오는 듯했습니다. 알록달록한 자연의 색이 어찌나 좋던지 평소라면 ‘산을 오른다’는 것에 부담감을 느낄 법도 한데 아이포유어들은 부지런히 산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한장이라도 더 이곳의 가을과 함께했다는 것을 기록에 남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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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하는 업무?

 
워크샵을 떠나와서도 업무에 대한 열정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도 바쁜데 그 속에서 재미난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바로 콘텐츠를 만들 소재를 제작하기도 했거든요. ‘자연’을 이용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몇몇 아이포유어들은 몸을 내던졌(?)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내용은 어디에서 볼 수 있을지 기회가 된다면 자세한 내용은 브랜드 다이어리를 통해 또 한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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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게임의 시작은 편짜기!

 
이번 워크샵은 쉴 틈이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되는 한 계속한다’는 컨셉으로 1, 2, 3부에 걸쳐 만들어진 게임이 오후 일정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니어와 시니어급의 경계없이, 남녀 구분없이 색깔이 칠해진 면봉을 뽑는 복불복 편먹기로 치열했던 워크샵 게임 열전의 서막이 비로소 열렸습니다. 식사권과 음료권을 두고서 한 치의 양보없이 이루어진 그들의 대결은 잠재된 승부욕을 있는 힘껏 끄집어내며 아주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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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연속, 실외 게임

 
휴양림을 둘러보고 숙소인 나르지오리조트에서 약간의 휴식을 가지고 바로 오후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앞서 말했듯 3부로 기획된 다양한 게임들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가장 첫 시작은 민속게임 ‘제기차기’였습니다. 그저 차기만 하면 되는 이 단순한 게임도 막상 시작하니 어찌나 긴장감이 넘치던지. 1개를 차는 사람이 속출하는 가운데 안정된 자세로 8개를 멋지게 차낸 아이포유어가 있는 팀이 1등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3점 슛 대결, 손바닥 밀치기, 손목씨름 등의 게임이 이어졌습니다. 재미있었던 것은 3점 슛 대결이었는데요, 총 3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가운데 0개에서부터 1개가 대다수인 가운데 홍유정대표님이 유일하게 3골을 넣어 아이포유웍스의 홍백호로 등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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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개그가 펼쳐지는, 실내 게임

 
사장님과 팀장님이 직접 구워준 바베큐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실내게임이 이어졌습니다. ‘이제 몸 쓰는 게임은 없어요’라고 말하던 진행자들의 말과 달리 실내 게임도 몸을 사용해서 진행되는 게임이 많았는데요, 아이포유어의 폐활량을 가늠할 수 있었던 ‘휴지 공중에 오래 띄우기’, ‘이심전심게임’, ‘몸으로 말해요’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이 중 ‘몸으로 말해요’ 게임은 정말 여느 개그프로보다 더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소금쟁이’, ‘무당벌레’, ‘왕의남자’, ‘개미핥기’ 등의 단어를 소리를 내지 않고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는데요, 온 몸을 활용한 모 인턴사원의 ‘소금쟁이’는 어렵게 출제된 문제였음에도 최단시간 정답이 나올 정도로 발군의 표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영상으로 남기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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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웃고 떠들며 하루를 보내고 나니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습니다. 단순한 게임들이었지만, 서로 간을 조금 더 가깝게 만들어준 것은 물론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과는 다른 자유로움 또한 느낄 수 있었지요. 워크샵 이야기는 서울로 돌아가서도 한동안 대화 소재가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이날 가득 충전한 기운이 아이포유어들의 업무에 활력을 불러 넣어줄 테고요.